아직도 M1 맥북에어를 추천하는 이유 – 감성적인 클래식 디자인의 마지막 작품

소개

15인치 M2 맥북에어가 나오고, 맥북에어와 맥북프로 간의 간격이 사라진 시대.

에어가 어느 순간 ‘보급기’가 되어버린 시대를 살고있다.

개인적 주장

에어는 보급기가 아니라 ‘가벼움의 대명사’다. (적어도 난 평생을 그렇게 생각해왔다.)

(이미지의 아이패드 프로는 부러 3세대를 가져왔다.. 카메라의 차이가 무의미 하다 판단한 지극히 개인적인 주관이다.)

아이패드 프로와 아이패드 에어의 경계는 어디쯤인가… 용량의 한끗 차이일까?

< 프로 모델 폼팩터?+일반 모델 성능? = 에어? >

언젠간 이런 공식을 세워볼 수 있을까? 만약 이 공식이 된다면 결코  동의 할 수 없다.

그러므로

M1 맥북에어는 이 시대의 마지막 클래식이다.

그리고 클래식은 영원하다.M1 맥북에어 추천

유려한 곡면의 디자인은 에어가 탄생할 당시 갈채를 받았던 부분이다.

잡스의 유작과도 같은 맥북 에어의 디자인은 다시 돌아올 수 있을 지 불투명하다.

어쩌면 잡스의 후광에서 벗어나기 위한, 그리고 통조림 디자인의 패밀리룩을 강조하여

아이폰 12 시리즈에서 세계를 제패한 팀 쿡의 결정일지도 모르겠다.

허나 아이폰5s 그리고 아이폰se 1세대의 디자인을 기억해볼 때, 잡스의 철학이 아직도 남아있음을 느낄 수 있다.

M1 맥북에어

2020년 세계를 떠들썩하게 만들며 등장한 애플실리콘 M1 칩셋과 맥 시리즈.

그리고 당시 가성비로 각광 받았던 맥북 에어는 “인텔 맥”이라고 불리우던 전작의 디자인과 동일하게 제작되었다.

당시 ARM 방식으로 제작된 칩셋에 대한 우려는 상당했으나, 곧 등장할 M3 칩셋까지 포함해 상당히 순항중이다.

특히나 영상 편집 등 주요한 플러그인 들이 인텔 칩셋 기반으로 제작되어

초창기에 M1 칩셋의 성능은 둘째치고, 플러그인 사용불가로 인해 대다수의 프로 유저들이 기기변경을 꺼려했었다.

그 때에 맥을 써보고자 하는 수많은 소프트 유저들이 ‘가성비, 전성비’라는 키워드로 인해 대거 유입되는 사태가 벌어졌고,

애플실리콘 ARM 칩셋은 부트캠프로 윈도우즈 구동이 안된다는 사실을 몰랐던 건지, 맥이 생각보다 불편했던 건지,

상당수의 M1 맥들이 중고시장 여기저기 염가로 돌아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지금 사야하는 이유

그렇다면 왜 지금일까?

내가 M1 맥북 에어를 주장하는 이유는 클래식한 디자인 때문만은 아니다.

(물론 감성적인 클래식 디자인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바로 첫 애플실리콘이자, 애플의 상징적인 의미이기 때문이다.

애플은 상당히 오래된 기종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매년 새로운 버전으로 올려 준다.

하지만 매년 새로운 버전이 출시되어도, 오래된 기종 중에선 하드웨어가 소프트웨어 기술을 따라가지 못해 사용하지 못하는 기능이 발생하기 마련이다.

아이폰으로 치면 페이스아이디나, 맥세이프 등이 있고, 아이패드로 치면 센터 스테이지나 펜슬 호버링 기능이 있는데,

모두 최신 기종에만 지원되는 기능이다.

또한 버전이 올라가며 연식이 오래된 기종은 성능을 따라가지 못해 버벅이는 최악의 사태도 존재한다.

M1칩셋을 탑재한 제품들은 이러한 기능을 최대한 오래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는 이야기다.

M1 맥북 에어의 구성

에어는 구성이 참 심플하다.

팬리스 디자인으로 소음이 없는 것이 장점.

PD충전을 겸한 C Type 포트가 2구.

그리고 오른쪽 3.5mm 이어폰 단자.

매직키보드의 백라이트와 매직 트랙패드,

그리고 양옆의 돌비 애트모스 지원 스테레오 스피커.

마지막으로 터치 아이디가 존재한다.

M1 맥북 에어의 단점

맥북에어는 팬리스라는 장점이자 거대한 단점이 존재하는데, 발열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C타입 포트 2구

또한 c타입 허브가 반드시 필요한데, 이것은 요즘 슬림형 노트북의 대세로 자리 잡아버렸다.

그리고 생각보다 무거운 1.29kg의 무게다.

수치로 보면 상당히 가벼운 것은 맞지만, 알루미늄 바디가 주는 금속 특유의 묵직함 때문인지 상당히 무겁게 느껴진다.

7 in 1 허브
※이미지 클릭 시 알리익스프레스 상품으로 이동됩니다

<C타입 허브> : 오늘의 보부상 추천 제품입니다.

2개나 구입해서 사용 중인데, 가격대비 마감이나 발열면에서 우수합니다.

사용 후기 포스팅은 곧 작성하겠습니다.

비교 샷

아이패드 프로 12.9

가지고 있는 기종은 M1 아이패드 프로다.

세로 길이는 확실히 아이패드 프로가 짧지만, 가로에선 좀 더 긴 모습을 볼 수 있다.

애플TV 리모콘

뜬금 없지만 내가 가진 애플 제품 중 가장 얇은 녀석이 뭘까 고민하다가 눈에 띈 리모콘..

이 녀석의 두께는 9.25mm다.

맥북 에어는 힌지쪽이 16.1mm 인 반면. 반대쪽으로 두께가 4.1mm로 점점 얇아지는 구조다 보니,

 

분명 가장 두꺼운 부분에선6~7mm의 두께감을 느껴야 하는데도

전체적으로 봤을 때 리모콘과 비슷한 두께감 처럼 보이게끔 디자인 됐다.

얼마나 완성도 있는 곡률과 곡면인지 다시 봐도 디테일에 감탄하게 된다.

결론

클래식 디자인의 마지막 맥북 에어.

다시 돌아온다고 하더라도 이 디자인은 아닐 것이다.

M1 맥북 에어를 재조명하는 이유M1 맥북 에어는 컬렉션으로도 높은 가치를 가질 것이다.

포장도 안 뜯은 아이폰 1세대가 경매에서

20만 달러(포스팅 당시 약 2억 5~6천만 원) 조금 못 미치게 팔렸다는 사실은 너무도 유명하다.

애플의 상징적인 제품들은 상당한 가치를 가지게 되는데,

첫 애플실리콘 M1 칩셋,

마지막 클래식 맥북 에어 디자인.

두 조건은 그 가치를 만족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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